'사기꾼이 뭐 별건가. 패로 먹으면 하수, 베팅으로 먹으면 고수, 항상 먹으면 그게 사기꾼이지.'
포커판에서 펼쳐지는 타짜들의 냉혹한 승부를 그린 이 영화는 베팅을 할 땐 인생 전부를 걸 정도로 대담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.
코로나19가 역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, 정부의 지침을 잘 지켜 손해가 막심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문제가, 내년 대선의 최대의 쟁점으로 떠올랐죠.
그런데 정치권은 코로나19라는 재난 현장이 마치 포커판이나 되는 양 '묻고 더블로' 식으로 선심 공약의 판을 계속해서 키우고 있습니다.
처음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최대 25조 원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했지요, 그 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'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손실보상에 50조 원을 투입하겠다.'라고, 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'50조 원으로는 부족하니 아예 100조 원 규모로 늘려야 한다.'라고, 또 여기에 이재명 후보가 다시 가세해 대선 이...